주식 보조지표 볼린저밴드(Bollinger bands) 설정 및 활용법 (키움증권 HTS)

안녕하세요 주식 보조지표 볼린저밴드(Bollinger bands) 설정 및 활용법 (키움증권 HTS)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볼린저밴드는 미국의 재무분석가 볼린저라는 사람이 만들었습니다. 주식용어는 보통 만든 사람의 이름이 붙는 경우가 정말로 많습니다. 볼린저밴드는 과연 매매하기에 도움이 되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볼린저밴드 설정 

차트의 빈 공간에 마우스 우클릭을 하고 지표추가를 클릭해 줍니다. 그리고 검색란에 bollinger bands라고 검색해 주시면 되는데 bol 까지만 검색을 하셔도 볼린저밴드가 나오게 됩니다. 적용을 누르게 되면 차트에 볼린저밴드가 활성화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왼쪽 상단 동그라미 친 부분을 더블클릭하면 설정하는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볼린저밴드는 원래 20일선을 기준으로 사용하려고 만든 것이기 때문에 Period 부분에 20으로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바꿔 사용하시는 것은 본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상관없으나 최초 개발자의 의도에 맞게 사용하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D1은 표준편차를 나타내는 것이며 2로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표준편차 2의 범위 내에서 변동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 또한 변경을 해도 무방하지만 처음 세팅이 되어 있는 대로 한번 보겠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1.8 정도를 많이 쓰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 의미 없습니다. 이렇게 보니 앞전 포스팅에서 봤던 엔벨로프와 좀 비슷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상한선 중심선 하한선이 있는 것도 비슷합니다. 엔벨로프는 밴드가 지정된 기준선을 따라 똑같이 위아래에 그어주는 것이라면 볼린저밴드는 주가의 순간적인 움직임에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볼린저밴드의 활용법

지난 포스팅인 엔벨로프에서도 삼성 SDI로 비교해 보았듯이 똑같이 삼성 SDI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가가 밴드의 상한선과 하한선 사이에서 움직일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하는데 이 볼린저밴드를 만든 개발자가 그렇다고 하니 이해만 하고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볼린저밴드는 밴드의 폭이 좁아지는 구간과 넓어지는 구간으로 구분하여 매매기준을 잡는 것입니다. 밴드 하한선에 주가가 왔을 때 지지선이라고 생각하고 매매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매매하시면 그냥 무조건 돈 다 잃습니다. 두 가지의 경우를 봐야 하는데 폭이 좁아진 상태에서 우상향 할 때 매매를 하는 것은 이처럼 우량주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이지 않고 횡보를 할 때 밴드의 폭이 좁아지게 되어있는데 중심선이 꺾이기 전까지 상승을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밴드폭이 넓어지면서 상승을 하는 것은 급등주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밴드의 상한선을 강하게 뚫으며 거래량 또한 강한 거래량이 나오면 급등 신호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활용을 하는 것이긴 한데 사실 저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후행성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주의할 점

정말 볼린저밴드 하나만으로 매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할 수는 있습니다. 볼린저밴드뿐만 아니라 그냥 이동평균선 아무거나 하나만 잡고 돌파하면 매수 못 가고 떨어지면 매도 이런 식으로 아무 기준이나 잡아서 해도 손절만 잘하면 상관이 없습니다. 이동평균선도 많이 쓰는 5 10 20 이런 거 말고 그냥 랜덤으로 숫자를 정해서 46 이라던지 53 이라던지 이런 식으로 정해서 사용하셔도 똑같습니다. 전부다 후행성 지표이기 때문에 정말 손절만 잘한다면 뭘로 하든 상관이 없긴 합니다. 후행성 지표라는 것은 주가가 움직이고 난 뒤에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에 예측을 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니라는 겁니다. 볼린저밴드 역시 밴드 상한선을 강하게 돌파한 것은 주가가 강하게 올랐기 때문에 상한선을 강하게 돌파한 것입니다. 똑같은 말 아니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절대로 아닙니다 순서가 완전히 틀렸다는 것입니다. 그 어떤 지표든 주가가 그렇게 움직였기 때문에 그 지표들도 그렇게 따라 움직이는 것입니다. 절대로 맹신을 하여 매매를 해서는 안되며 어떤 매매를 하시든 손절에 대한 기준을 확실히 잡고 매매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