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보와 고수는 종이 한 장 차이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주식 초보와 고수의 차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통 초보는 단 몇 개월만 공부하면 더 이상 초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지식이 많이 쌓입니다. 그런데 주식은 많이 알고 있다고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단순하지만 그 단순한 것을 몰라서 계속 초보로 남아 있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이제 고수로 넘어가기 위한 조금의 변화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식 초보

주식 초보자의 특징은 첫 번째로 기법을 찾아다닙니다. 처음 주식을 접할 때의 기대치가 생각보다 엄청 높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 차트이다 보니 파란색은 하락 빨간색은 상승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아마 부자가 되는 꿈을 꾸고 있을 겁니다. 언뜻 보기엔 파란색과 빨간색이 번갈아가며 나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하락을 하면 언젠가는 오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할 겁니다. 테스트로 적은 금액을 넣어 매수를 해보니 수익이 났을 겁니다. 그래서 엄청 쉽다는 생각을 하고 이건 나만 아는 기법인가 하며 착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큰돈을 넣는 순간 돈을 잃게 됩니다. 그때부터 아마 기법을 찾아다니고 계실 겁니다. 두 번째로 남들의 수익에 심리가 무너집니다. 이 말은 마음이 급하다는 말과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매매를 하는 것을 보면 엄청 쉽게 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본인도 당장이라도 따라 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잘하는 사람을 따라 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만 따라 하려고 하고 매매의 관점은 따라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실패를 계속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 번째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법을 모르고 매매합니다. 이것은 곧 손절을 의미하며 손절을 할 줄 모른다면 무조건 큰 손실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단타로 진입하였지만 자연스럽게 스윙이 되고 그게 장기투자로 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분명히 단기 트레이딩은 당일날 어떻게 해서든 해결을 해야 되는데 내일은 오르겠지라는 희망이 한 달이 지나고 1년이 되어 예수금은 부족하고 지금 팔면 너무 손실이 크고 수습이 불가능한 상태까지 가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 고수

주식 고수의 특징은 주식 초보와 반대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첫 번째로 자신의 매매방법을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법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혹시 돌파매매, 눌림목매매, 추세매매와 같은 것을 기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오해를 하신 겁니다. 초보자들이 말하는 기법이라는 것은 각종 보조지표를 활용하여 이름을 붙인 것 또는 차트의 그림을 보고 특정 모양이 나오면 거기에 이름을 붙여 만들어낸 것들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물론 파동의 이론에 따라 충분히 참고할 수 있고 보조지표를 사용하여 좀 더 편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차트는 주식에서 가장 선행이 되는 지표입니다. 어떠한 지표도 차트보다 선행이 되는 지표는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차트조차 현실적으로는 후행성 지표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차트로 흐름을 읽을 뿐 단순 모양을 가지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두 번째로 큰 수익보다는 꾸준한 수익을 더욱 높게 평가합니다. 주식을 오래 하다 보면 한 두 번 큰 수익을 얻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하게 수익을 내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수익이 얼마가 됐든 계속해서 꾸준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사람이 고수가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리스크 관리에 철저합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으면 과감하게 손절을 하고 본인의 실수를 빨리 인정합니다. 만약 손절 이후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다고 하더라도 후회는 없을 겁니다. 본인의 원칙이 뚜렷하고 그 원칙을 지키지 않고 운으로 수익을 내면 나중에 더 안 좋은 상황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절대 운에 기대지 않습니다.

차이점

차이점에 대해서 이해가 되십니까? 이렇게 이야기하면 큰 차이점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정말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좋은 주식을 찾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종목에서도 초보자는 손실이 나고 고수는 수익이 나는 것입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경험이 쌓여야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것들이지만 시간이 흘러 생각해 보면 고집 때문에 낭비한 시간이 생각보다 꽤 많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식뿐만이 아니라 다른 일에서도 적용이 될 것입니다. 겉핥기식으로 알아낸 지식을 맹신하는 일이 많으면 그것을 다시 바로 잡는데 당연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고 남들은 빠르게 성장하는데 왜 나만 제자리걸음일까에 대한 고민에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남 탓만 하며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면 절대로 실력이 늘 수가 없습니다. 무언가가 잘 되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주변 환경이 아닌 본인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나 주식은 본인 자신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앞서 이야기한 차이점에 대해서 정말 깊게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어떤 기법을 찾으려고 하지 말고 종목의 내용을 읽으려고 노력해야 하며 큰 수익보다는 꾸준하게 수익을 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수익보다 지키는 것에 훨씬 더 많은 비중을 두고 공부를 하여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주식 초보와 고수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